시흥 배곧신도시 랜드마크가 될 주상복합 조성사업을 호반베르디움㈜이 맡는다.

　경기 시흥시는 여성특화광장·주상복합용지·상업용지 복합개발사업 공모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호반베르디움㈜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복합개발은 주상복합용지 C1, C2블록에 각각 36∼43층 아파트 5개동과 상업용지에 여성특화광장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배곧신도시는 물론 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다음 달 사업협약을 한 뒤 내년 상반기 아파트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호반베르디움㈜은 사업공모 컨셉을 여성으로 정하고 주상복합용지, 여성특화광장 등을 예술·여성·자연(바다)을 상징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제안했다.

　오는 2019년까지 배곧신도시 11만2000여㎡ 부지에 최고 43층 주상복합아파트 5개 동과 상가 10여개 동을 조성할 예정이다. 여성특화광장 지하 공공주차장 개발도 계획했다. 시는 8월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토지매매 계약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