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금융위기로 발목잡힌 PF사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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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09.01.16 조회수 : 5132 첨부파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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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이 PF사업이다. PF사업의 경우 수십조에 이르는 금액이 지원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금리가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PF사업은 무리수가 따른다. 이런저런 이유에서 그동안 추진해 오던 PF사업들이 결국 무산위기에 놓여 있다. 그러나 현대건설이 9천억원에 달하는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 PF사업을 9%대의 금리로 체결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 PF시공 주간사인 현대건설은 최근 금융권 대주단과 협상을 벌여 금융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금융권 대주단(주간사 산업은행)이 합의한 금융조건은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 복합개발 사업이 완공될 때까지 PF금리를 양도성예금증서(CD)+2.4% 수준에서 유지키로 한 것이다. PF대출 규모는 총 9천억원이며 PF금리는 9% 수준이다. PF금리가 10%이하의 금리로 결정된 것은 최근 극히 드문일이다. 최근 PF금리는 적게는 10% 많게는 11%대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무산위기 직전까지 가고 있는 상황도 있다. 판교 알파돔 PF사업의 경우도 답보상태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된 판교 알파돔은 금융협상이 시작된 지 5개월이 지나도록 진전이 없다. 롯데건설이 사업권을 획득했던 지난해 10월 5% 미만이었던 CD 금리는 급등해 최근 5.95％(3개월물 기준)까지 상승했다. PF금리는 통상 ‘CD금리+α’로 결정된다. 판교 프로젝트에 필요한 PF자금이 2조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1천억~1천500억원의 이자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금융권은 PF대출 조건으로 건설사의 지급보증과 배당수익 명문화를 요구하고 있어 ‘사면초과’에 놓여 있다. 이처럼 최근 시중 금리가 뛰면서 대규모 PF사업을 수주해 온 대형건설사들은 이자 부담 증가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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